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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CODE NAME 블로썸(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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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각성자냐고요?

아닌데용?

최문식    Choi Moonsik

 태산길드 소속

 48세 | 남 | 182cm | 80kg

​각성나이
생일
결혼여부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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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사이즈가 맞지 않는 더러운 옷을 누덕누덕 주워입은 옷차림,

정리되지 않은 눈썹과 수염, 이파리가 엉겨붙어있는 더러운 장발. 
‘완벽한 거지’의 행색을 하고 있으니…
굳이 누가 이 걸인의 외모를 애정어린 시선으로 봐줄까?
봐주지 마! 난 거지니까!


…그러나 각성자들은 알 것이다. 5년 전에 비해 안색이 많이 좋아졌다.
나이에 비해 과하던 주름과 다크서클도 좀 나아졌다. 시술이라도 받았나?
태산의 밥을 열심히 먹고 체격도 꽤 좋아졌다.
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가 거지의 꼴을 하고 있더라도 ‘얼굴 많이 좋아졌네~’ 한다.


이마엔 흉터가 생겼고, 씩 웃으면 금니 하나가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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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IC

블룸 붐(Bloom Boom)

원하는 만큼 벚꽃잎과 꽃가루를 허공에 흩뿌린다.
하늘하늘 날리게 하는 것부터,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만큼 쏟아붓는 것도 가능하다.
시야 방해, 호흡 방해 등 서포트 능
력으로 사용한다.
 

[- 미공개 데이터입니다 -]

열람 불가한 정보입니다.

성격

<여전하다>

자존심도 품위도 없는 비굴함, 속물, 정공법보단 꼼수, 강약약강의 성정, 기회주의자, 건들건들, 금방 흥분해 공격했다가 또 금방 꼬리를 내리는 모습까지. 
그 모든 일이 있었음에도… 모든 면모가 여전하다. 이렇게까지 한결같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여전히 그를 움직이게 만드는 유일한 것은 돈, 그리고 목숨.
돈만 주면 죽으라는 거 빼고 다 한다.

<멍청하다>

세상이 흉흉하고, 심지어는 영웅들의 이미지마저 추락해버린 이 때…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단순한 성정은 극에 달하고 말았다.
‘나는 폭주하지 않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다. B급에 불과하며, 하물며 내가 폭주해 봤자… 뭐가 되겠는가? 살아있는 벚나무?

어쨌든 그런 이유로 각성자의 폭주 이슈에는 심각하게 남일처럼 생각하고 있다. 아직 ‘내가 아는 사람의 폭주’도 경험해보지 못했고 말이다.

공감능력도 지능 문제라고 하지 않았는가.

<여유롭다>

그에게 있어 5년 전과 가장 달라진 것을 골라보라고 한다면 망설임 없이 통장 잔고를 읊을 것이다.
늘 금전에 허덕이던 입장에서 통장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니, 마음까지도 여유로워졌다.
게다가 수많은 회사가 문을 닫는 불경기 속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인 태산에 발 붙이고 있다는 사실은 우월감마저 느끼게 해주었으니!
예고된 재앙 앞에서도 그는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므로 가슴을 쫙 펴고 산다. 어쨌든간.

 

<성실할지도?>

무섭다고 떼를 쓰거나 하기 싫다고 징징거리는 것은 이제는 옛 일이다. 태산 길드에서 6년동안 짬을 채우고 나니, 근로소득의 달콤함을 알아버린 것이다.
특히 부수입을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게이트를 가장 좋아했고(카르마에 대해서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각성자 호출 업무에도 군말없이 나가 해내고 온다. 물론 약간의 꼼수는 부릴 수 있다.
어쨌든 돈을 쫓다보니 성실하게 되었다는 것이니, 그리 놀랍지만은 않은 일이다.


 

기타

<돌고 돌아 다시 거지>

연합 모임의 많은 지탄과 조언의 결과로, 더러운 행색을 탈피해 나름 번듯한 직장인의 모습으로 태산길드에 출근하던 나날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게이트 업무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일반인 괴한에게 습격을 당했다.

이빨 하나가 통째로 날아갈 정도로 맞다가 근처에 있던 길드원에게 발견되어 겨우 목숨은 건졌다.
이 사건은 각성자를 타겟으로 한 묻지마범죄로 판결이 내려졌고, 입원 치료 중에 그는 생각했다.

날로 심해지는 각성자 혐오범죄로부터 특히 나약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는 ‘변장’을 할 수밖에 없겠다고.
그리하여 그는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거지 변장’을 하고 노숙자 사이로 숨어들었다.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아무데서나 드러누워 자고, 아무거나 먹고, 비둘기 밥이나 주는 꾀죄죄한 행색의 사람을 그 누구도 각성자로 의심하지 않았다.
게다가 항간의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하는 노숙자 네트워크까지 누릴 수 있었으니 일석이조라고도 볼 수 있겠다.
2054년부터 이런 생활을 지속했으므로 4년 정도 되었다. (사실 이 생활이 더 편하긴 하다고 생각한다…)
거지 버전의 그의 가명은 ‘이시윤’이다.

[- 미공개 데이터입니다 -]

열람 불가한 정보입니다.

<거지의 이중생활 ~메이크 오버~>

그리하여 변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중 앞에 드러나는 각성자 업무를 할 땐 평소와 다른 이미지를 선보일 필요가 있었다. 
엉킨 머리카락은 하나로 깔끔하게 묶고, 꼭 맞는 보라색 맞춤 정장과 흰 코트, 구두, 그리고 얼굴을 가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길드 업무에 임한다.

확실히 거지 행색과 많이 다른 느낌이다.
그로 인해 엉뚱하게도 블로썸은 팬층이 생겼다. 제복을 차려입고 벚꽃을 뿌리며 등장하는 수수께끼의 남자… 의 이미지는 (각성자 여론이 좋지 않은 와중에도) 일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말았다. 블로썸 스스로는 ‘정신나간 것들’이라며 혀를 차지만, 내심 좋아한다.

<태산의 개>

태산에 소속된지 이제 6년 차. 회사 덕분에 인생이 폈다고 생각해서 애사심이 특출난 편이다.
태산이 하라는 것은 뭐든지 한다. 특히 강인하와 태은성의 말에는 (거의 자아가 없는 수준으로) 절대적으로 복종한다.
태산의 공격대에 착실히 참여하는 이유도 예상 가능한 아주 투명한 이유다. ‘어쨌든 잘 보이고 싶어서…’
벚꽃을 뿌려놓고 파티의 은신을 돕는다던가, 혹은 화염병을 챙겨가 던지는 등. 무가치한 이능력을 어떻게든 아등바등 커버하고는 있다.
살고 있던 원룸은 처분했다. 거주지는 태산의 부산 기숙사 앞으로 되어있기는 하나, 길거리 생활을 하느라 아주 가끔 들어갈 뿐이다.
길드 형님들의 뒷꽁무니를 좇던 것은 완전히 옛 일이 되었다

<아내>

이름 박화정. 50세. 세종 길드 소속 C등급 각성자.
최문식과 박화정은 어느덧 결혼 13년차가 된 오래된 부부다. 자식은 없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던 박화정은 2053 서울시 던전브레이크 이후, 세종시에 정착해서 살고 있다.
C등급 각성자 박화정은 오랫동안 길드 없이 일반 직장을 다니며 각성자 의무만 최소로 이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서울의 직장이 공중분해되어 더이상 갈 곳이 없어졌고, 더구나 각성자에 대한 이미지마저 좋지 않았으니 그녀는 더더욱 갈 곳이 없었다.
지금은 손가락질 받을지언정 각성자가 결국 가장 안전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은 연합이라는 판단을 내렸고, 세종 길드의 면접을 보고 합격.

지금은 세종 길드 소속 각성자로, 주로 사무직에서 일하고 있다.
최문식이 갱생하기를 기다리며 돈을 부쳐주던 이 천사같은 여자는, 드디어 최문식과 이혼이 하고 싶다는데…

어떤 연유인지 최문식은 절대로 이혼 도장을 찍어주지 않고 물고 늘어지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그녀는 거지 생활을 하는 최문식이 딱하다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라고 돈을 부쳐준다… 과연 천사같은 여자다.

[- 미공개 데이터입니다 -]

열람 불가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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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큰 돈을 벌려면 큰 물에서 놀라 하렸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최대 길드로 가는 것이 당연하다-라는
단순한 사고방식으로 무턱대고 태산길드의 본사를 찾았다.
때는 작년 이맘 때, 잉크도 채 마르지 않은 따끈따끈한 각성자 진단서를 들고.

저 좀 지금 바로 붙여주시면 안될까요?
아니, 공채 열릴때까지 언제 기다리냐고요. 나 아주 바쁜 사람입니다.
어? 이 자식들아, 내가 이천 사십 몇년도에 태산 주식으로 얼마를 날렸는지 알아?
주주한테 이런 취급 합당해?
뭐? 내쫓겠다고? 만지지 마! 이 X자식들아! 아니, 죄송합니다.
X발! 제발 한 번만…! 한 번만요…!!!!!

제정신도 아닌 것 같은 생떼는 당연히 씨알도 안 먹혔다. 처참하게 발걸음을 돌렸으나, 머지않아 태산길드에서 연락이 왔다.
한시간동안 쉴새없이 고함과 함께 능력을 써대는 체력이 인상 깊었다는 이유로…

거지의 행색으로 태산길드의 부산 본사 앞에서 미친사람처럼 능력을 남발하고 떼를 쓰던 꼴은
한때 ‘태산길드 아재광인’이라는 제목의 숏츠 영상으로 인터넷을 떠돌다 서서히 잊혔다.

※NOTICE | 후관계는 [본인캐릭터 - 상대캐릭터 / 관계내용]의 양식에 맞춰 덧글로 등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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