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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DE NAME 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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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는 싫지도 않더군요.

이수연    LEE SU YEON

 태산길드 소속

 31세 | 남 | 184cm | 보통

​각성나이
생일
결혼여부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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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단조로웠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눈에 띄는 구석이 제법 여럿 생겼다. 당장 세 개씩이나 치렁치렁하게 들고 다니는 기다란 날붙이를 비롯해 그림자가 우뚝 서 있나 싶을 정도의 새카만 착장, 그리고 오른눈의 안대가 그러하다. 체형과 특유의 서늘한 인상은 여전하다. 전보다 앞머리가 다소 시원해졌다.


외투는 칼집이 쉽게 걸리지 않도록 일부러 트임을 낸 것이다. 당연하게도 본인이 직접 자르지는 않았다. 이전처럼 단벌 신사까지는 아니지만 정장이라는 큰 분류는 그대로다. 드디어 패션에 변화를 주게 된 이유는 단순하게도 질려서란다. 온통 시커먼 차림에 칼까지 들었으니 심약한 이는 골목에서 밤중에 홀로 만날 경우 도망갈지도 모른다.

PSYCHIC

절단

날카로운 물건을 매개로 물체를 절단하며 이때 발생하는 위력과 거리는 평범한 물건이 지니는 능력을 상회한다. 실질적으로는 매개체의 절단력 및 사정거리를 자유롭게 증폭시킨다는 개념에 가깝다. 날카로운 물건의 범위는 정확하지 않으나 칼은 물론이고 종이, 유리 조각, 심지어 금속 캔 뚜껑마저 성공한 걸 보면 무언가를 조금이라도 자를 수 있는 물건이면 상관없는 듯하다. 종이로 철판을 썰고 칼로 건물을 가르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절단기가 된다. 공업용으로도 매우 각광받을 능력.

전투용으로 실로 적합하나 그만큼 밸런스가 꽝이며 약점도 명확하다. 물리 공격이 통하지 않는 상대에게는 몹시 불리하다. 또한, 맨손으로는 사용할 수 없으니 수중에 매개체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동시에 공격 외 다른 용도로 응용하기에는 다소 어렵다. 마지막으로, 당연하게도 자신보다 상위 랭크일 경우 한 번에 자를 수 없다.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무기에 다른 이의 능력을 함께 두르거나,
주변 지형 및 사물을 잘라 활용하고는 한다.

성격

 #사무적인 #이성적인 #무던한 #근면성실 #칼집에 넣은 칼

걔는 이런 상황에서도 참 변함이 없어, 그렇지? 전에도 그랬지만 완전히 일벌레가 됐거든.
그래도 말하는 걸 보아하니 그럭저럭 잘살고 있나봐!

밑바탕은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살갑거나 재미있는 구석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우며 딱딱하고 정직하다. 일할 때라면 주어진 업무를 효율적이고 빠르게 해치운다는 목표에만 집중할 테고, 그것이 끝나면 곧바로 다음 일정을 준비하는 게 전부다. 그 태도는 여러 악재를 겪으면서도 굳건했다. 한때는 심란함과 무력함에 잠식되기도 하였으나, 그래서는 현 상황에 조금도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머잖아 마음을 다잡았다. 무언가를 하지 않음으로써 후회하는 일은 과거의 경험 한 번으로 족했다. 이런 심리는 그가 무던하고도 착실한 태도로 할 수 있는 일을 발 빠르게 수행하도록 돕는 동력이 된다.


여전히 사람이 북적이는 사교의 장은 피한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사회성이 늘었는지, 혹은 늘 치던 벽을 조금은 허물었는지,

그것도 아니면 그저 나이를 먹어서인지 예전보다는 사람을 대할 줄 안다. 이러한 변화가 갑작스러운 정도는 아니다.


그는 예전부터 자신이 은연중 소속감 및 사람 사이의 정을 그리 나쁘지 않게 여겨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몬스터뿐 아니라 인간관계도 칼처럼 잘라내고는 하였으나 어느 순간 그만두었다. 세상과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한 치 앞 모를 오늘날, 물건을 붙이는 재주는 없으나 사람 사이의 관계 정도는 붙여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만 그렇다고 태도가 보란 듯이 달라진 건 아니기에 가깝거나 오래 지낸 사람만이 알아차릴 변화다.


이처럼 눈코 뜰 새 없이 자신만의 일정대로 바쁘게 살아가며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갖가지 변화를 겪는 지금,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그는 이전보다 더욱 살아있음을 느낀다.

 

기타

1. 5년간 주요 행적 정리

- 게이트 위주의 길드 활동. 특히 54년도를 기점으로 더욱 게이트 안정 및 클리어에 참여하는 일이 많았다.
- 게이트 활동만큼은 아니나 무법자 단속 및 제압에도 참여한 적이 있다. 이 역시 54년도 이후.
- 태산 길드 내의 공격대에 지원했다.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다 한 셈에 가깝다.
- 그 외에 이렇다 할 정도로 눈에 띄는 업적이나 사고는 없다. 바쁘지만 그만큼 조용하게 살아온 예.

2. 흐름

- 53년: 한 달 정도의 휴식기를 가지며 본가에서 휴가. 이후 다시 길드 활동 재개.
- 54년: 5월 중 안구 손상. 이후 오히려 더 활발히 게이트 공략 돌입. 무법자 단속 및 제압에도 참여 시작. 본 가족 이사.
- 55년~현재: 길드 내 공격대에 지원. 그 외에는 이전과 크게 다를 바 없으며 특별한 사건도 없었다.

3. 가족

4인 가족 중 여동생을 제외하고 모두가 각성자지만 다행히도 넷 모두 큰 부상 없이 무사하다.

다만 한적한 시골 동네에서 과수원을 운영하던 부모님은 54년도에 하던 일을 접고 여동생과 함께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였다고 한다.


이렇게만 보면 54년에 무언가 일이 있었던 것 같으나, 아무리 물어도 그 해에 대해서는 도통 말해주는 게 없다.

[- 미공개 데이터입니다 -]

열람 불가한 정보입니다.

4. 능력과 폭주

게이트 활동만큼이나 이능 수련에도 최선을 다하였다. 각고의 노력과 다양한 경험으로 능력의 응용 방식 및 적용 범위가 넓어졌다. 그의 능력 수련에는 신체 단련 또한 필연적인 만큼 검술에도 수많은 시간을 쏟았으며 최근에는 한 번에 검을 두 개씩 사용하는 전투 방식을 취하기도 한다. 검 외에 낫이나 도끼, 톱 등 다른 무기를 시도해 본 적도 있으나 기각되었다. 외관상 검열이 필요할 것 같다거나, 휴대하기에 칼보다 불편하다거나, 범용성이 떨어지거나 한다는 둥 이유는 다양했다.


능력에 훨씬 익숙해짐에 따라 오래도록 손 놓았던 요리를 마음 놓고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일상생활에서 칼질은 좀처럼 하지 않는데, 음식점 주인이 집에서는 음식 보기 싫어하는 이치와 같다. 그래도 누군가가 원한다면 식사 한 끼 대접할 성의 정도는 보일 수 있을 테다.


그렇게나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누군가는 폭주가 걱정되지 않느냐고 묻는다. 놀랍게도 그는 그게 나름대로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무언가를 행함으로써 생기는 결과보다 무언가를 행하지 않음으로써 생기는 나쁜 결과를 더 염려할 뿐이다.


더이상 자신의 능력에 불만을 토로하지 않는다. 불평해봤자 무의미하며 당장 있는 도구나 잘 써야겠다고 생각을 고쳐먹은 셈. 

5. 그 동안의 근황, 기타

- 여전히 품을 뒤져보면 크고 작은 날붙이들 천지다. 빳빳한 용지의 수첩도 하나씩은 지니고 다닌다.
- 검은 옷 위주로 입는 이유는, 이게 가장 얼룩(주로 핏자국)이 져도 눈에 덜 띈다고. 그 외에는 길드 내 자신이 요청한 수선집을 몹시도 애용한다.

고마워요, 태산!
- SNS는 여전히 잘 안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양반이다. 반년에 한 번 정도 인코마에 일상 게시글을 올린다. 팔로잉, 팔로워는 한 자릿수.
- 원래도 사적인 연락이 많은 편은 아녔으니 바쁘다고 ‘유달리 뜸하다더라’ 등의 감상은 없었을 테다.

그래도 일부러 연락을 피한 적은 없었으며 여건이 되면 되는대로 받았다.
- 태산 내 길드 활동을 활발히 했다면 따로 연락할 필요 없이 얼굴을 심심찮게 보았을 테다.
- 홀로 계속 부산에 거주했으나 지역을 가리지 않고 활동했다. 타지역에서 다소 오래 머물 때도 있었다.
- 이제는 사람 상대로도 능력을 쓸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무법자 등 악인만을 향해서지만.

그렇다고 다짜고짜 팔다리를 베어 가른다는 건 아니고, 주변 지형물 등을 이용하거나 적당히 상처 입힐 정도로만 사용한다.
- 대중 속 평은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으며 그저 그렇다. 고랭크인데다가 능력이 공격적인 만큼 폭주하면 어쩌냐는 정도.

길을 가다가 멀리서부터 누군가가 던진 무언가를 맞을 뻔한 적이 있으나, 재빠르게 피하거나 날아오는 족족 잡았다고 한다.

이외에 눈앞에서 직접 시비가 걸린 적은 없다. 하지만 당연하다. 용감한 시민상을 타고 싶은 게 아닌 이상 누가 칼을 든 고랭크 각성자에게 일대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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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몸담던 길드는 1년 전 테러로 해체되었고 당시 식솔을 책임질 이는 본인뿐이었다.
그리고 그가 떠올릴 수 있는 가장 빠르고 명확한 방안은 본 길드의 입사였다.

※NOTICE | 후관계는 [본인캐릭터 - 상대캐릭터 / 관계내용]의 양식에 맞춰 덧글로 등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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