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
CODE NAME 언더독 (UNDERDOG)
무작정 덤비지 말라고요!
해치 Hae chi
◆ 언더테이커 소속
◆ 26세 | 여 | 170cm | 60kg
각성나이
생일
결혼여부
취미
ABOUT
채도 낮아 회빛에 가까운 옥색 머리, 동공이 크게 확장되어 총기 없는 삼백안.
모자를 눌러쓴 데다 다크서클까지 짙어 제법 매서운 인상이다.
전반적으로 살집 없이 균형 잡힌 체격으로 걸음걸이 또한 바르다. 나쁜 습관이라 이름 붙일 만한 행동 습관이 전혀 없으며, 짝다리를 짚거나 꼬지 않아 앉은 자세 곧다. 캐주얼한 차림새임에도 구김 없는 옷자락 따위는 사람 성격이 드러나는 요소 중 하나. 소매를 걷으면 AI 코마 단말기가 보인다.
성격
곧게 꼬인 노력파
외로워도 슬퍼도 할 일은 하고 죽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일생을 열심히 살아온 성이 해고 이름이 치, 해씨 집안의 외동 치 되시겠다. 뭐든 척척 잘하는 기질의 재능인은 못 되는지라 어릴 적부터 노력해버릇 하는 게 습관이 되었고, 그 생각에 걸맞게 체력 좋고 끈기도 좋다. 덧붙여 협력적인 태도를 중시한다. 운동부에 오래 속했기 때문인지 인간의 최고 미덕은 각각의 책임이라는 입장. 원만한 인간관계를 지향하여 상대가 대놓고 뺀질거리지만 않는다면 담담한한 태도를 보이며 체육인답게 상명하복에 익숙하다. 타인에게 지시하는 것 또한 꺼리지 않는다.
해치는 꼬인 동시에 곧은 인간이다. 역설적인 표현이었으나 실제로 그랬다. 그는 옳고 그름을 정확히 식별할 줄 안다. 타오르는 정의감이나 만물을 수호하리라는 사명감 따위는 없었으나 스스로의 기준에 부합하는 일이라면 거리끼지 않고 도왔다. 한마디 타박하지 않고는 넘어갈 수 없고 잘 된 일을 마냥 좋게 볼 수 없는 꼬인 성미에, 바르지 못한 상황을 방치하지 않는 곧은 점이 공존했다. 원래 인간이라는 종은 한 면만 보고 파악할 수 없지 않던가. 다 그런 것이지.
그러나, 지고지순한 노력파임과 별개로 노력의 결실을 맹신하지는 않는다. 단지 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확고히 완수하려는 것으로…. 타인에게도 '안 되더라도 할 일은 하라' 정도의 낯빛을 내보인다.
예민한 잔소리꾼
딴 건 몰라도 시야 하나는 넓다. 눈에 보이는 일은 순리대로 돌아가야 마음이 놓이는 성격상 언제나 주변을 탐문하고 관찰하여 낙오되는 이 없도록 보조한다. 이러한 성정은 종종 귀찮게 군다는 악평으로 돌아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치를 섬세하고 꼼꼼한 사람으로 기억한다. 눈치가 빨라 어떻게 해야 중간 즈음에 섞여들 수 있는지 곧잘 파악하고, 타인의 사사로운 습관과 특징을 잘 기억하므로 생일을 제일 먼저 축하해주는 등 의도치 않은 감동을 선사해 주기도 한다.
여기서 다시 단점. 그는 섬세한 만큼 예민한 기질의 소유자다. 낙관적이지 못해 약간 냉소적이고 찌든 현대인의 사고회로를 가졌다. 다른 사람이라면 참고 넘길 일도 굳이 한 마디 덧붙여야 직성이 풀린다. 중고등 시절엔 이런 까칠한 면이 더욱 두드러져서 운동부 동료들과의 마찰도 적잖게 빚었다는 모양인데, 용케 조금 점잖아졌다. 모든 체육인이 덤덤하고 털털털하진 않지만 적어도 해치를 둘러싼 환경은 그러했다. 타고나길 예민한 천성으로 태어난 해치는 체육관에서 그 모난 천성을 어떻게든 굴러는 가는 모양으로 갈아낼 수 밖에 없었다. 미묘한 무뚝뚝함, 미묘한 예민함. 딱 그 정도의 온도.
불굴의 승부사
매사 차분하고 이성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이는 그에겐 치명적인 결점이 (또!) 있다. 승패가 걸리면 그게 무엇이든 간 눈이 돌아 버린다는 것. '관심 없어요. 근데 어떻게 하는 건데요?'를 시작으로 하여 확실히 승리를 거둘 때까지 눈이 벌개지도록 몰두한다. 스스로 자각이 있어 늘상 자제하려 힘쓰지만 특유의 호승심 만큼은 찬 물 붓는 성격으로도 커버할 수 없었다. 즉 지나칠 정도로 승리에 집착하고 실천적인 성향에 행동력이 100에 수렴하는 인간으로 다른 활달한 이들이 요란스레 치는 사고를 말리는 듯 싶다가도 곧잘 휘말려 버린다. 때문에 실상을 들여다 보면 이성적인 판단보다 동물적인 직감적 판단에 의거하는 때가 잦으며, 이 직감이 신통방통 하게도 매번 잘 맞아떨어져 좋은 효율을 보이고 있다.
여러모로 트러블 요소가 생기기 쉬운 인물이지만…. 분쟁이 생기더라도 폭력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기타
대한민국 복싱 국가대표……
…후보군이었다! 3년 전까지는.
1. 바라던 것
어린 시절 지내던 체육관 관장의 눈에 들어 복싱을 시작했다. 적성에 맞아 장래희망으로 낙찰. 요즘은 각성자니 뭐니 해서 삼십여년 전처럼 스포츠에 열광하진 않지만, 본인이 좋다는데 전망이며 돈벌이가 무슨 상관인가. 더 넓은 무대에서 뛰어 승리할 수 있다면야 그게 곧 꿈이고 희망 아니겠는가. 체육관에는 각성자를 선망했으나 각성하지 못해 풀죽은 어린이들과 하교 후 갈 곳이 없어 떠맡겨진 아이들이 득시글댔다. 해치는 후자에 속했다. 집이 있으나 집이 없어 떠도는 유년들은 곧잘 체육관의 관장을 아버지처럼 따랐다. 관장은 커다란 덩치 만큼이나 인품이 좋아 대다수 아이들을 거두어 체육인으로의 마음가짐을 가르쳤고, 아이들은 마치 형제와 같이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다. 성질머리 더럽던 꼬마는 공동 생활을 하면서 최소한의 협력과 협동을 배웠고 아주 조금 무덤덤해졌다. 작디 작던 때를 지나 중학교 즈음에 입학할 시기가 됐을 때 인원은 반으로 줄었다. 그 때는 정말로 스포츠를 하고 싶어서 남은 이들이 대다수였다. 해치는 초중고를 거치는 동안 꼬박꼬박 체육 특성화 학교에 입학, 복싱부에 소속되어 20년 짧은 생을 온전히 바쳤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그렇듯 인생사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뒤떨어지는 균형 감각 탓에 성적은 지지부진, 국대 선발은 커녕 쥐어터지고 내려가길 반복하던 별 볼일없는 선수. 여긴 네 길이 아니라는 말만 삼십 번 쯤 들었을 즈음 스파링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다. 복싱을 시작하고 어언 6년 만의 일이었다. 그 때부터 기량이 상승 곡선을 그리며 다량의 아마추어 대회를 거치기를 5년, 마침내 조금 주목 받고 국가대표 선발전을 넘보는 듯 보였으나….
2. 인생은 역경의 연속이매
선발전 2주 전부터 오른쪽 어깨에서 통증을 호소하더니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각성하여 경기 자체를 무산시켰다. '이번에 지면 끝인데' 하는 생각으로 간절히 팔을 뻗은 순간 상대가 링 끝까지 날아가 버렸다고. 다행히 헤드 기어가 충격을 흡수하여 부상자는 없었고, 기사 작성을 위해 몇 나와있던 기자들이 해당 건을 그대로 메스컴에 보고하면서 당시 랭크 미확인인 각성자였음에도 불구하고 2~3건의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 삼류 고등학교 운동부원이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으로 국가대표를 꿈꾸었다가 각성자가 되어 하루 아침에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는 스토리는 꽤 재미난 소재가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국가대표 자격은 여러 사유로 자연스럽게 박탈되었다.
3. 새로운 길로
랭크 B. 이 즈음부터 행방이 묘연하다가 언더테이커에 합류한다. 살면서 그렇게 많은 스카웃 제의는 처음 받아봤다. 허탈한 웃음을 감출 수 없었다. 유년부터 어깨를 과하게 사용한 영향으로 고교 시절에 이미 이상이 있었고, 능력을 처음 각성하면서 무리가 가 완전히 망가졌다고 했다. 재활했다는 소식 없다. 어중간한 입지 어중간했던 스포츠 재능에 이젠 제로에 가까운 수입. 바쁘다 바빠 한국 사회 살아가기엔 최악의 위치. 네가 학력이 있냐 공부머리가 있냐 복싱 말고 다른 게 있길 했냐, B랭크가 뉘집 개 이름인 줄 아냐, 미련 놓고 마음 뗄 수 있게 되어 얼마나 다행이냐! 하는 격려인지 확인사살인지 알 수 없는 주변인의 등떠밈으로 해치는 길드에 소속되어 게이트 공략을 업으로 삼게 되었다. 말마따나 불행 중 다행으로 그는 이능력 단련에 만큼은 소질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는 유년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권투 하나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인간이었으므로 각성자의 삶에 부적응자로 자리 잡았다. 연습을 하지 않는 빈 시간엔 무얼 해야 하는가? (그야 게이트를 클리어 해야 한다.) 앞으로 무얼 해야 하는가? (그야 랭크를 올려야지.) 단 맛을 보기도 전에 각성자들의 사회로 뚝 떨어졌다. 확실한 건 없고 불명확한 미래만 남아 있었다. 그래도 어떡해, 해보는 수밖에….
[- 미공개 데이터입니다 -]
열람 불가한 정보입니다.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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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가 제공하는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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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플백에 별별 물건이 다 들었다. 아 어디 그거 있는 사람 없나? 하면 ‘저 있어요’ 하며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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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은 부드러운 편. 사투리 억양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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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 해 이름이 치. 어감상 이유로 대부분 ‘해치’ 로 합쳐 부른다. 갓난이일 적 친구들이나 이름만 똑 떼어 부르곤 했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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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자라는 업에 대해 아직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맡은 일이니까 열심히 할 뿐. 주변 유명한 각성자들도 인터넷으로나 찾아봤을 뿐 크게 관심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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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면 파스 냄새 풀풀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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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늦게 각성이 이루어져 남들보다 게이트 경험이 부족하다. 그런데…. 이능력을 다루는 일에는 꽤 소질이 있다!?
PSYCHIC
UPSET
자신이나 주변에 가해진 충격을 흡수하여 몇 배로 방출하는 이능력.충격 자체가 없던 것으로 되지는 않기에 반사와는 그 개념이 다르며, 받아들인 충격은 여러 번에 나누어 내보내거나 한 번에 거대한 에너지로 방출할 수도 있다.
그 범위가 넓기 때문에 단순히 박수를 치는 것 정도로도 비축이 가능하다.
사용 범위를 발 밑으로 하면 높게 뛰는 것 또한 가능하며, 육안으로 봤을 때는 시퍼런 빛깔이 고동치는 정도로 그친다.

수평적인 분위기와 맘에 들어서, 명목상의 신비주의가 가능해서.
그리고 다른 길드는 부담스러워서. 다소 직관적인 사유다.
※NOTICE | 후관계는 [본인캐릭터 - 상대캐릭터 / 관계내용]의 양식에 맞춰 덧글로 등록합니다.
괴짜에 태평한 기질이 있는 세현과 세령은 해치와 기질적 상극에 있어 좋은 말로라도 이상적인 상사 후배는 못 된다. 답답함에 못 이겨 사서 잔소리에 업무를 돕거나, 지루한 이야기 끝에 도망가는 세령을 추격하거나, 때때로 상식적이지 못한 행동을 하는 세현을 보고 경악하며 쫓아가는 등의 ‘어쩌다 보니 꽤 잘 지내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마이페이스인 두 사람은 언제나 예상을 뛰어넘기에….
…얼결에 더 큰 일을 내는 경우도 있는 듯?!
▶사세령
해치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자신은 잔소리가 그리 많은 편이 아니었다. (자아성찰이 모자란 것일수도 있다.) 그런데 언더테이커에 합류한 후로는 매일매일 남 귀에 잔소리 쏟아넣을 일이 끊이질 않으니,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고 하면. 타박의 50퍼센트는 마스터인 세령에게, 나머지 50퍼센트는 세현에게 향한다.
만사태평한 마스터의 덜미를 잡아채는 일은 예사요, 업무를 가로채 확인하기까지 하니 간이 큰 것인지 배짱이 좋은 것인지 성격이 나쁜 것인지.
그렇게 성미에 안 맞는 일을 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으면, 어디선가 딸기 시럽 6번에 휘핑 초코드리즐을 얹은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가 손에 쥐여진다.
고양이의 보은도 아니고 (원하지 않는 걸 선물한다는 점이 특히 그랬다) 간혹 이런 호의 같은 것을 건네는 세령을 보면, 두 사람은 썩 나쁜 관계는 아니었다.
해치 또한 당이 하늘로 치솟는 프라푸치노를 눈 딱 감고 싹 비우곤 했으니까.
세령은 알까? 해치의 시야에 세령은 대학생이었다가, 고등학생이었다가, 이젠 중학생 정도로 보인다는 사실을...
▶사세현
피곤해요. 아뇨, 당신 때문에 피곤하다고요! 일상적인 잔소리와 함께 길드에서의 하루가 밝는다. 길드의 부마스터 되는 청년은 때때로 해치의 상식을 뛰어넘는다. 언제는 언더테이커 로고가 인쇄된 마스크 1만 5천 개를 기부하자고 하질 않나, 돈을 물처럼 써버리질 않나, 헤아리자면 끝도 없다. 한때는 세현의 인코마그램 라이브 방송 시작 소리만 들어도 등골이 오싹해지곤 했다는 듯 하니 말 다했지. 압도적인 힘과 능력을 가진 길드의 부마스터라지만 상반된 성격 탓인지 묘하게 코드가 안 맞는다. 길드의 잡무는 해치 쪽이 사서 처리하는 게 일상이지만, 가는 과정 내내 투닥대더라도 어떻게 목적지까지는 함께 도착하는 모양이다. 사이...... 좋다고 해도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