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
CODE NAME 루키
그, 그쪽도 진상입니다만?!
미유주 Mi Yuju
◆ 언더테이커 소속
◆ 26세 | 여 | 157cm | 보통
각성나이
생일
결혼여부
취미
ABOUT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밝게 타오르는 오렌지색 머리카락.
본래 갈색이었던 체모가 각성과 동시에 탈색되었다. 정갈하게 내린 짧은 앞머리와 달리 등허리를 덮을 정도로 자란 뒷머리는 양쪽으로 장난스럽게 땋았고, 삐져나온 옆머리따위야 그에 비하 면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 억지로 풍겨내는 매니악한 분위기에 비해 둥근 눈매 안쪽으로는 평범하다시피한 갈색 눈동자가 힐끗대는 시선을 던진다. 사람을 똑바로 바라보는 법도 응당 알아야 하는 일인데 그 정도도 배우지 못했냐 묻기에는 제법 사랑받은 티가 났다. 그렇지 않고서야 왼쪽 눈 중앙의 아래로 찍힌 점과 웃을 때 튀어나오는 덧니 같은 것이 말괄량이 삐삐라는 둥 귀여운 이명으로 불릴 리가.
성격
내향성 관종 | 감성풍부 | 무계획 | 의존적 회피성 | 우유부단
- 여보세요? 나야. 그래, 우리 사이에 인삿말은 생략하고, 최근 유주의 상황에 대해 보고 받은 대로 전달할게.
네가 용건만 간단히 하는 걸 좋아한다는 거 누구보다 내가 가장 잘 아니까. 아니, 유주가 더 잘 알았던가.
유주는 잘 지내. 여전히 그 이상한 쇼핑몰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 건지 눈에 보이는 걸 마구잡이로 사대는 버릇도 그대로고. 자기한테 맞는 옷인지 아닌지 신경도 안 쓰나봐. 철 지난 히어로물에 꽂히기라도 한 걸까 왜 그런 걸 샀냐 물으니까 무슨 아이돌? 이라고 하던데, 그거 유주가 태어나기도 전에 유행했던 노래였지 뭐야. 인터넷 많이 하는 사람 같이 어쩜 모르는 게 없어. 쓸데없는 잡지식에 통달했다고 또 애 기 죽이진 말고. 그런 것 말고 다른 취미 없이 심심하게 자라도록 만든 사람이잖아, 네가. 애가 툭하면 눈물을 쏟는 게 안 그래도 여전히 사춘기 소녀인가 그 감수성을 받아주기 벅찼는데 괜히 더 자극하지 말고. 남들 앞에 나서본 일도 없고 사람들이랑 섞여볼 기회도 뺏겼으니 눈에 띄고 싶고 섞이고 싶어도 잘 안 되니까 이상한 쪽으로 분출하는 게 아닐까 싶어. 그걸로 걔 마음이 편해진다면 좋을 텐데. 우리가 너무 사회성 없이 키운 걸까? 짜증 부리지마. 할 말 없으면 투덜대는 것도 유주랑 쏙 빼닮았어.
어릴 땐 이도저도 못하겠다고 우물대는 게 일상이라 양손에 뭐든 쥐어주곤 했는데 어쩌면 그것 때문인가? 애가 우유부단하다고 자꾸 채근하니 고르지도 못하면서 마음만 급해 발을 동동 굴렀었잖아. 입버릇마냥 이건 엄마가 좋아하니까, 이건 민지 언니가 좋아하니까, 그런 핑계를 대며 미뤄대고. 난 그게 유주는 참 남 챙겨주길 좋아하고 속이 깊다 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누굴 위해서란 말을 방패 삼아 자기가 실수하거나 실패했을 때 도망갈 길을 마련해둔 게 아닌가 싶어. 난 하기 싫은데 엄마가 좋아하니까 발레를 배워볼게. 그럼 나중에 못해도 어차피 난 별로였어 할 수 있지? 민지 언니가 좋아하니까 사격 한 번 시작할까~ 어차피 난 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못해도 당연한 거잖아! 그런 변명을 할 때 눈치채고 책임감을 기르는 법을 가르쳤어야 했는데. 충동적인 애라 그래 하며 모르는 채 살았어. 그런 걸 철이 없다 하면 안 되는데.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고 성취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건데.
그치만 너도 알잖아, 유주가 워낙 특별한 애인 거. 안 겪어도 될 일을 다 겪고서도 멀쩡한 척하는 거. 위로해달란 말도 제대로 못하는 그런 애잖아.
[- 미공개 데이터입니다 -]
열람 불가한 정보입니다.
언젠가는 그 애도 알아야 할 텐데.
[- 미공개 데이터입니다 -]
열람 불가한 정보입니다.
- 응? 잘 안 보여? 아, 이건 아직 미공개 데이터인가봐. 다음 보고는 그럼 열람 가능할 때를 기다릴게.
2053. 4. 29.
기타
0402 | 아네모네 | 기대 | 양자리 | Rh+ O
1. 2027. 4. 2.
경기도 안산시 출생. 게이트 출몰 이후 각성자들의 등장은 유복자로 태어난 미유주와는 일견 관계 없는 일로 보였다. 당시 스물일곱이었던 허송연은 시댁과 의절하고 친정은 애진작에 잃은 탓에 혈혈단신으로 갓난쟁이 딸을 키웠다. 던전 브레이크로 아빠 없이 컸다는 사연 하나쯤이야, 이 시대엔 너무 진부해서 자기 소개서에 한 줄 적기도 민망할 지경이었으니.
2. 2031. 8.
그러므로 당시 허송연이 일하던 식당 근처에 무법자들이 성행한다는 소문은 위와 같이 특별할 것 없이 식당 이모님들 사이로 알음알음 퍼져나갔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것은 홀로 아이를 키우며 습득한 눈치였고, 게이트를 예측하지 못한 건 미각성자라 체득할 수 없던 정보였다. 어린이집 버스에서 내리는 유주를 안고 식당에 딸린 쪽방으로 들어가는 그 사이는 두 모녀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였다. 굉음과 함께 찰나를 부순 것은 지긋지긋한 두 번째 사연. 이 시대엔 너무 진부했다. 대학가 자취생들과 직장인들의 원룸 빌라가, 한 블럭짜리 시장 골목, 다닥다닥 붙은 편의점과 백반집의 낡은 가구들이, 깜빡이는 알전구들에 한 데 뭉쳐 뒤엉켰다. 폐광에 갇힌 것마냥 앞이 깜깜했다. 무법자 몇이 섞여 들며 생존자 무리에서도 서열 다툼을 하는 등 버티기야 힘들었지만 살아만 남는다면 못할 일도 아니었다. 완장질을 하던 각성자의 머리가 몬스터의 입에 뜯기는 꼴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했다.
[- 미공개 데이터입니다 -] 생존자 무리에 섞인 미유주는 그런 일까지 알 수 없었겠지만.
3. 2036. 2.
그로부터 5년 후, 한국을 떠나 독일로 이주했을 때 미유주의 나이는 겨우 아홉살. 전에 살던 곳보다 훨씬 넓고 안전한 방을 얻었다는 생각에 친구들과 작별해야 한다는 엄마의 말에도 활짝 웃었다. 어쩌면 영영 헤어진다는 사실에 하늘이 무너질 것만 같은 순수한 우정을 나누기엔 그가 더 이상 평범한 삶을 영위하지 못한 탓도 있으리라.
[- 미공개 데이터입니다 -]
열람 불가한 정보입니다.
그쯤 되니 미유주가 주희진을 이모가 아니라 엄마라 부르기 시작한 것은 외려 특별한 일이 못 되었다. 행복은 때때로 평범했다.
4. 2039. ~ 2043. 7.
4-1. [- 미공개 데이터입니다 -] 바람은 언제나 어긋나기 마련이지만.
4-2. [- 미공개 데이터입니다 -] 미유주는 자퇴 소속을 밟은 뒤 홈스쿨링을 시작했다. 기구한 사연에 보통의 삶을 섞어보고자 무던히 노력했다. 이도저도 아닌 맹탕 같았다. 남들은 어찌 사는지 알 수가 없어 속이 답답했다.
4-3. 3년 여간 모녀 사이는 얼굴 한 번 마주하기 어려워졌고, 열여섯의 유주가 가출을 감행했을 때에 세상은 더 이상 어린 생존자 미유주를 기억하지 않았다. 주변에 휘말릴 게이트 하나 나타나지 않아도 인간은 어쩌면 이토록 변함 없이 추악할진데, 금이야 옥이야 자란 계집애 하나쯤이야 그 ‘미유주’인지 뭔지는 알 바 아니고, 뜯어먹을 이유로는 충분했다. 자기 소개서에 적지도 못할 이야기로 각성 조건을 충족할 만큼 아주 추접했다.
B랭크를 띄운 상태창을 보며 어리둥절해하기도 잠시, 희진의 등장으로 사건은 일단락 되었으니, 오랜만에 보는 얼굴에 “엄마가 왜 거기서 나와?”같은 질문은 건네지도 못했다. 보고 자란 기대에 비해 제 등급은 한참을 밑돌았고 기껏해야 각성 정도로 홀로서기를 허락할 엄마도 아니었으니까. 평생 돈 걱정따위 할 필요 없을 네가 그런 험한 일을 왜 하겠다는 건지. 낮게 울린 말에 유주는 입을 닫았다.
5. 2047. 11. ~ 2050. 5.
5-1. 질문들이 떠오르는 대로 삼켜대던 스무살, 비범하기를 바라면서도 예삿일처럼 도망치기 바쁘던 미유주는 한국으로 돌아왔다. 고국이라 부르자니 낯선 땅에 유난히 가슴이 설레었다. 혼자였다.
5-2. 무법자들의 보증 사기에 몇 차례 된통 당한 뒤에야 그 피해자들끼리 만든 소규모 길드 ‘슈팅 스타’에 소속되어 활동했지만 이렇다 할 이력이라 부를 것은 없다. 길드장 지현서에게 길드명이 너무 구려서 사람이 모이지 않는 것이라 핀잔을 놓는 게 주된 임무였다고나 할까. 돈이 많은 것도 역사가 깊은 것도 그렇다고 사람들 눈에 띄게 강해서 멋지기까지 한 길드가 되지 못한 설움에 틈만 나면 대형 길드 이름을 들먹이며 욕을 해대던 길드장마저 게이트 안에서 잃기 전까지 유주는 그렇게 별 볼 일 없는 랭커로 살았다. 슈팅 스타는 작은 길드들이 으레 그러하듯 현서가 죽자 흐지부지 흩어졌으니, 정말이지 자기 소개서에 한 줄 쓸 수도 없는 허송세월이었다. 추억까지도 전부 그렇게 치부했다. 순수한 우정을 나누기엔 평범한 삶도 아니었기에.
5-3. 그렇게 2년 뒤, 누군가 그토록 깎아내리려고 애쓰던 언더테이커에 입성. 파란만장하다고 하기엔 진부한 사연들이었으나 평범하다기엔 소설 같은 자기 소개서를 들고 있었다.
* 독일에서 오래 살았음에도 한국말이 훨씬 익숙하다. 익숙하다는 말로는 모자랄 정도로 독일어를 못하는 것에 가깝겠지만. 말이 좋아 홈스쿨링이지 적당히 검정고시에 통과할 정도만 알았다. 가르치는 것도 학생의 의지가 있어야 통하는 법이니 미유주의 교육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뿐이 아니더라도, 미유주의 곁에는 희진을 비롯한 한국인 매니저들만이 자리하던 탓도 있겠으나 본인은 제 머리가 나쁘기 때문이라 여겼다. 그게 마음이 편했다.
* 자라온 환경에서 볼 수 있듯이 국적은 독일로 바뀌었다가 슈팅 스타에 입적 신고를 할 당시 다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현재 부산에 독립된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본래 가정 환경이 부유한 덕인지 벌이에 비해 씀씀이가 크다.
* AI 코마를 사용한 온갖 인터넷 정보에 미유주는 완전히 매혹당했다. 코코마톡 쇼핑몰에만 달에 몇 백씩 쓴다든지, 코마튜브 숏츠 영상이나 인코마그램 릴스 영상에 단단히 중독되어 매일매일 전두엽을 녹이는 게 미유주의 일상이다.
PSYCHIC
도플갱어
육안으로 시야가 확보된 반경 거리 내에 자신과 똑같은 사람이 동시에 3명까지 존재 가능하다.
왕조가 있던 시절부터 내려온 전래 동화에서는 분신술이라고 불리기도, 독일의 괴담에서 유래한 말로는 도플갱어이다. 자신과 똑같이 생긴 세 사람이 마주치면 누군가는 죽는다고 하던데, 미유주의 뺨에 박힌 점까지 빼다 박은 두 형체는 B랭커의 능력치마저 그대로 가지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한 주공격방식은 소환 시간의 제한이 없는 점을 활용─회피기 제외─한 속공 위주이다. 아무렴 한 사람이 찌르는 것보다야 눈에 보였다 사라지는 여럿이 초단위로 공격하는 것이 훨씬 나은 법. 공격기만 두고 보면 일종의 스피드스터(Speedster)이다. 단, 평소 이동 속도는 초고속기와 관련이 없다.
도플갱어끼리는 각자의 사고와 감각을 공유하며 유사시 한 사람의 육체로 전이된다.
[- 미공개 데이터입니다 -]
열람 불가한 정보입니다.
그러나 본체가 공감각을 이해하고 있는 장소일 경우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예를 들어, 벽 너머의 사무실에 들어가본 경험이 있거나 도면을 보고 있을 시 소환 가능 장소로 간주한다. 과거 경험과 현재 장소가 달라진 경우에 포함되는 위험요소─사무실 내 책걸상 위치 변화 등─는 능력에 포함되지 않는다. 각 개체는 다른 시간선에 존재할 수 없다.) 도플갱어를 형성하는 것이 가능함과 별개로, 반경 45m 이상 벗어날 수 없으므로 본체와 도플갱어가 따로 장거리에서 생활, 던전에 투입-탈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언더테이커 이전 미유주의 소속 길드 ‘슈팅 스타’의 길드장이었던 지현서는 언더테이커를 이렇게 힐난했다.
‘그건 완전히 광대놀음이다!’
상당히 원색적인 비난이었으나 미유주는 그 점을 짚는 대신 또 뭔 소리를 하려고 남이 길드 이름을 들먹이느냐 물었다. 지현서의 논리는 이랬다. 운 좋게 고 랭커로 각성한 남매가 한 지역을 독식하듯이 차지하고서 이렇다 할 정보를 공유하지도 않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얘기다. 미유주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각성 사실 숨기고 범법자로 사는 인간들도 판을 치는 마당에 뭐 특별히 불법적인 행보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반박하는 대신 그거 부럽다는 얘기야? 하고 물었다. 지현서는 대답하지 않았고, 이제 두 번 묻게 되는 일은 없다. 스스로 그랬겠지, 하고 답을 내린 의문으로부터 몇 번의 계절이 지나고 언더테이커의 스카웃 제의를 받는 순간 문득 떠올렸을 뿐이다.
지현서에게 반박하지 않은 건 배려심이나 흐름의 문제가 아니라, 공감의 영역이었다는 것을.
※NOTICE | 후관계는 [본인캐릭터 - 상대캐릭터 / 관계내용]의 양식에 맞춰 덧글로 등록합니다.
@사세령
오, 악마숭배자. 그런 차림을 하고 있는 사세령을 처음 마주했을 때 미유주는 생각보다 놀라지 않았다. 독일에 살던 때에도 두어번 길거리에서 마주하고 한 블럭쯤 멀찍이 떨어져 도망친 적은 있었는데 뭐 딱히 무섭다거나 눈 마주치기 꺼림칙하다거나 그런 뜻은 아니었다. 해골을 배, 백개?? 백?명?쯤 다룬다는데 본인도 본인을 세 명이나 감당할 수 있으니 뭐 사실 비슷한 처지 아닌가? 키키~ 하고 웃어보이기도, 사실 그런 옷을 좋아한다며 붉은 체크 치마에 체인을 주렁주렁 달아서 팔 토시까지 야무지게 차고 근처에 괜찮은 네일숍이 있으면 같이 가지 않겠냐 묻기도 했다. 어쩐지 시선은 사세령이 들고 있던 양산 아래 그림자를 더듬기라도 하듯이 흔들렸지만 아무려면 어떤가. 요즘 애들이 다 그렇지 않나? 사람 눈도 잘 못 마주치고 자기 고집은 센데 논리력은 부족해서 말을 좀 더듬고. 이제는 너무 많아져서 어떤 알파벳이 붙었는지 헷갈릴 정도인 어쩌고 세대?의 특징이라든지… 그런 식으로 퉁치고 넘어갈 수 있었다. 미유주는 사람들이 그렇게 믿는다고 믿었다. 길드원들은 ‘쫄았네.’ 정도로 평했지만. 사세령은 어쩌면 그 특유의 산만함 덕에 눈치채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 또는 미유주의 희망사항이거나.
@사세현
앞서 말한 체크 치마에 체인이 어쩌고 패션을 입고 사세령 앞에서 얼쩡대는 미유주를 보고 사세현은 고딕 로리타랑 펑키는 조금 다르지 않나? 논쟁하는 길드원들에게 아무튼 좋은 게 좋은 거지, 했다. 굳이 록앤 피스가 아니어도 미유주는 한 눈에 봐도 언더테이커다. 괴랄한 패션 감각과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눈에 띄어버리는 점이 그랬다. 몇 번은 같은 브랜드의 제품이 겹치기도 했다. 옆에서 누군가 나 이거 알아요, 우리 할머니가 손민수? 뭐 그런 거랬는데 할 때 미유주의 얼굴은 제법 웃겼다. 이게 제일 ‘언더테이커스럽다’ 고 중얼대기도 했다. 소속감이 필요한 여고생도 아니고 우물대는 꼴이 볼 만했다. 이쯤 되니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미유주가 사세령은 무서워 하면서 사세현하고는 묘한 친밀감을 느낀다는 것을. 사세령의 능력은 동경하고 사세현의 능력은… 질투한다. 랭크 차이에 다른 감상을 느낀 게 아니라는 건 알 만한 사람들은 알았다. 언더테이커 이전 소속 길드 ‘슈팅 스타’의 길드장 지현서의 이능력이 탄환 형태로 발포되는 공격 스킬이라는 건 굳이 남들에게 숨길 수 있는 얘기도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