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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DE NAME 와이어(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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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방금 사왔는데요.

금은백    Geum EunBaek

 언더테이커 소속

 29세 | 남 | 185cm | 평균

각성나이
생일
결혼여부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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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흔히 피곤하거나 예민해 보인다는 인상.
뻗친 은발에 빛이 들어오지 않는 검은 눈동자. 얇고 날카로운 눈매 밑으로 다크써클이 드리워져 있다.
안경은 항시 착용 중. 테가 고장나는 경우엔 스스로 고친다.

성격

기력없는

“와이어 말고도 수식할 말은 많죠. 공돌이나 너드, 이 정도로 충분히 감 오죠?”
“… 저기, 들립니다. 이어폰 끼고 있을까요?”

사람 많은 곳에선 기가 빨리고 존재감 또한 죽은 편이다. 어투도 차분하고, 말하기 전에 약간씩 뜸을 들이는 모습에 대부분이 전형적인 내향인 인상으로 인식하며, 실제로 그게 맞다. 다만 쑥스럽고 낯가림이 심해서라기보다 살면서 길게 연락하고 지내본 사람이 교수님 말고는 없을 정도로 커뮤니케이션의 단절… 아니, 사람 사귀는 법을 모른다는 쪽에 가깝겠다. 스스로도 부각되거나 눈에 띄는 사람이 되기보다 묻혀 사는 쪽을 편하게 생각한다.

솔직한 이성인

“지금은 좀 바쁩니다. … 아. 가라는 건 아니에요.”
본래 이성이란 것은 사람이 감정적인 생물이란 것을 알기에 나오는 판단이지 않은가. 친화력이 좋지 않다고 해도 그는 사람을 좋아하는 축이긴 했고, 자신의 사회성 때문에 사회생활을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소심한 듯 보여도 할 말은 다 하고, 객관적인 면은 판단이 섰을 때 물러나지 않게끔 했다. 금은백은 그저 가장 합리적인 쪽을 택하는 성향이 강했다. 곤란하고 난감한 상황이야 살면서 수도 없이 찾아왔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라는 것에 순응하고 살다 보니 자포자기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난관에 봉착해도 텐션 높아지는 일 없이 차분하게 골치 아파하며 해결 방안을 찾는 쪽이었다. 어찌 보면 긍정적이다.

어딘가 엉성하다…

“잠깐. 이 번개, 전압이…”
“아니 당신, 그런 생각할 시간에 피뢰침 같은 거나 만들어 봐!”

게이트 형성이 뇌우를 끌고 왔을 때 중얼거리다 실제로 들었던 말. 학문이란 것은 계속 파고들다 보면 꼭 ‘원래 그런 거다’ 소리가 나오게 된다. 그만큼 아직 인류에게 과학이란 원리는 이해해도 이론적으로는 완벽한 계산이 불가능한 채로 남겨두는 부분이 종종 있다. 금은백은 연구자의 시각인진 몰라도 남들이 보기엔 쓸데없는 부분을 신경 쓸 때가 있는데, 그 덕에 오히려 머리가 굳을 때가 있어 답답하단 평이 빠지지를 않았다.

기타

강원도 태백, 철물점 형제

2남 중 차남. 성인이 될 때까지 토박이였던지라 동네 주민들끼리도 철물점 형제라 하면 다 알아들었었다. 건강검진 이후 각성 사실을 깨닫고선 가깝게 있던 금속과 공구들을 손에 익혀갔고, 성인이 되기 전까진 철물점 장사를 거들어 수리기사 일을 돕기도 했다. 각성자라는 것을 제외하곤 그다지 눈에 띄는 사람은 아니었다.


어릴 때의 놀이 방식은 머리로 사물의 구조를 이해하고, 능력으로 실용해 보는 것이었다. 인형에 관절을 달아주거나 움직이지 않는 미니카를 주행하게 만드는 등, 개조하고, 해체하고, 조립하며 자신이 이해하고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에 만족감과 재미를 붙이는 쪽이었다. 더 자라고선 컴퓨터나 만지작거리는 시간이 길어지긴 했지만, 갖고 싶은 로봇이나 피규어가 도넛 10박스는 먹을 수 있을 가격이란 생각이 들 때면 노가다 정신을 발휘해 스스로 만들기도 하면서 -혼자 놀며-자랐다.


아버지는 던전 브레이크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그때 퍼진 불명의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병에 걸린 상태로 형이 운영하는 병원에 입원 중이다. 쓰지 않게 된 철물점은 금은백이 종종 작업실 겸 쓰고는 한다.


본인은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작은 마당이 딸린 주택을 얻어 혼자 지내지만, 고양이가 한 마리 있다고는 한다. 랩실에서 며칠간 썩어있다 돌아왔더니 나중에 치우려고 마당에 두었던 철제박스에 무단 점거한 녀석이 생겼다고. 그러니 주인이나 집사 같은 건 아니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 녀석을 보기 위해 전보다 제법 집에 잘 들어가게 된 건 사실인지라 공생 관계 정도는 되었다고 본다. 뭐든 쉽게 질려하는 고양이와 계속 뭔가를 만드는 인간은 꽤 조화롭게 지내게 되는 모양이다.

일상

대학은 신소재공학과 진학 후 교수님의 권유로 석사 학위까지 수료했다. 학위엔 크게 관심이 없지만 공부하기에 대학만큼 적절한 곳도 없기 마련이고 각성자로서 생계유지도 어렵지 않으니, 공부나 더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현재는 게이트학과에도 발을 들였다. 게이트는 돈이나 명예보다 연구 목적으로 돌고 있기에 클리어에 목을 매진 않고 생업이라 생각하지도 않는 모양. 단지 원하는 걸 스스로 얻을 만한 능력이 있으니 기왕이면 직접 보는 편이 낫겠고, 현장으로 발품을 파는 것이다. 마음과는 다르게 몸이 피곤한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블랙 길드

21세, 대형 길드 공채에서 몇 번 떨어지고 임시 공격대나 듣도 보지 못한 길드들을 전전하던 C급 시절이었다. 당시 사회 초년생답게 아는 것이 없었는데, 소위 블랙 길드라 여겨지는 곳에 초반부터 잘못 잡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야 할 정도로 부조리한 계약을 해버린 것이 화근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뒤로는 이미 흉흉한 소리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던 블랙 길드였다. 부당 계약 착취와 인성질은 고사하고 부산물들을 불법적인 경로로 판매하는 등, 길드에 법조인이라도 있었는지 법망은 잘도 피해서 굴렸던 듯 하다. 그래도 일반인보다야 훨씬 벌 수 있었고, 형의 병원을 차려주는 것이 당장 큰 목표였었기에 그 외의 일은 제 소관이 아니었다. 굴렀던 만큼 경험은 쌓여 자신을 B급으로 키워준 길드이기도 했다.

왼팔

어깨부터 시작해 금속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의수. 전문가들이 살펴본다면 이게 어떻게 움직이는지 의문을 표할 구조지만, 자신의 이능으로 만들어 낸 것이기에 원래 있던 손처럼 쉽게 움직일 수 있다. 4년 전, 미등록 게이트를 공략하던 때 팔을 잃었다곤 하지만 당시 클리어를 위해 들어갔던 길드원 전원이 금은백을 제외하고 실종-사망 처리되어 자세한 이야기는 나온 적이 없다. 차피 인명피해는 흔한 일이니 크게 신경 쓸 일도 아니었다.


다만 클리어된 게이트에 수습과 자원을 얻으러 들어간 사람들이 목격한 것은 돌이 된 사람들이었다. 생존자인 금은백의 이능과 관계성 짓고 그가 착취당하던 길드에 보복한 것이 아니냐, 혹은 한몫 챙기려고 몰살시킨 것 아니냐는 둥 추측성 소문이 돌았다. 한 길드가 궤멸에 이르렀고, 금은백 또한 스치듯 묻는 이에게 ‘나쁜 경험은 아니었다’라는 말로 끝맺어 뒷소문이 퍼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단언컨대 이 일이 그가 살면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경험이었으리라. 그래도 수습이 끝난 게이트가 닫힌 후 관심은 금방 사그라들어 갔다. 물론 그때 발생한 게이트를 신고하지 않았던 만큼 제 몫의 벌금도 두둑이 나갔다.

[- 미공개 데이터입니다 -]

열람 불가한 정보입니다.

-이래저래 몸치다. 늘 집에 박혀 있느라 뛰어논 기억조차 없다.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이 없으면 앞을 분간하기 힘들다.
-예전에 떨어진 여운이 남아선지 세종 길드 사람을 무의식중에 부러워하기도…
-좋아하는 것은 암산과 블랙커피. 싫어하는 것은 운동과 블랙커피에 들어가는 설탕.

PSYCHIC

아다마스

광물의 성질을 무르거나 단단히 변성시키며 형태와 동선을 조작한다. 이해하고 있는 지식에 비례해 경도나 구조를 정교하게 뽑아낼 수 있는 케이스. 

이능으로 조작된 것을 신소재로 취급하여 ‘아다마스’(ἀδάμας)라 칭했다.
주로 벽이나 바닥에서 뽑아내며, 사슬이나 와이어 끝에 무기가 달려 있는 정형화된 형태를 사용한다.근접전을 피하고 후방에서 지원하는 스타일을 고수. 안타깝게도 시전자보다 이능의 움직임이 훨씬 빠른 것에서 나온 결론이다.

연약한 광물일수록 과하게 변성시키면 탈이 난다. 가령 길바닥의 돌멩이를 변성시켜 철근을 뚫는다 해도, 결국 부하를 견디지 못해 일회용이 된다.

머리로 생성하고 움직이는 것과 다름없기에 한번에 다양한 계산을 필요로 하면 두통이 온다. 구사 범위는 가시거리 내라면 얼마든 가능하지만, 멀수록 오차범위가 반드시 존재하기에 자신의 주변으로부터 생성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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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했던 길드의 궤멸과 함께 A등급이 된 후, 게이트 클리어 활동 없이 논문에만 집중하고 있을 때였다. 몇 년 전 게이트 공략을 함께 했던 사람과 종종 연락을 주고 받다가 언더테이커에 들어올 생각이 있냐는 말을 듣게 된다.

길드의 유명세는 알만 했지만, 꽤 독특한 이들도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곳은 그가 적응할 수 있는 몇 없는 곳이기도 했을 것이다. 어차피 뒤숭숭한 소문이 퍼지면서 당시의 웬만한 길드들이 자신을 A급 능력이라며 환영하기 보다 그만한 능력이 통수 칠 것을 두려워했는지 달가워하지 않았고, 혹은 불길한 토템 정도로 봤었으니. 스스로 길드를 설립하자니 같은 학부 내의 각성자들도 그를 피하게 되는 시절이 길어졌었다. 

어찌됐든 금은백에겐 ‘높은 등급 게이트=자료 수집에 좋음’ 이었다. 그러니 의무적이지 않으면서, 게이트 연구 목적을 겸할 수 있고, 부담스럽지 않게 활동할 수 있는 곳을 걷어 찰 이유는 없었다. 초반엔 길드마스터와 부마스터도 모르게 가입 됐다. 2년이 지난 지금도 남에게 관심없는 듯 있는 듯 불편하지 않은 길드란 제게 안성맞춤이었다.

※NOTICE | 후관계는 [본인캐릭터 - 상대캐릭터 / 관계내용]의 양식에 맞춰 덧글로 등록합니다. 

사세령
쌍둥이인데 왜 나이를 공개하지 않는 건지 궁금해 하지만, 정말 어쩌다 만나게 되었을 때도 제대로 말을 붙여본 적이 없다… 금은백이 내성적인 면도 있다지만 사세령의 행동 양상을 생각하면 가까이 하기 힘들어 하는 것이 크다.(간단히 말해 무서워 한다.) 해골을 무서워 하는 것은 아니다. 과학과 가까운 이들은 미신을 믿지 않는 편이지만 마치 증명이라도 하는 듯한 존재가 바로 앞에 실제 하고 있지 않은가? 답잖게 인터넷에 떠도는 사세령에 관한 음모론 글을 몇 번 읽어 보기도 했다. 금은백에겐 이래저래 의혹과 호기심을 공존하게 하는 인물이다. 


사세현
소속 길드의 부마스터라지만 사람 좋다는 인상이라 어디서 사기당하진 않을까 묘하게 신경이 쓰인다. 저가 한번 당해봐서 일까… 별개로 그가 만들어낼 수 있는 독에 흥미가 있는 편이라, 어쩌다 인사라도 하게 되면 샘플 정도는 받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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