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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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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DE NAME 심(深)연(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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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형광 핑크색과 남색의 투톤 헤어.
눈동자는 붉은 계열로 빛의 양에 따라 오묘한 색으로 바뀐다.
'도시라면 록앤 피스' 라며 험상궂은 복장을 고집하여 입고 다닌다.

때때로 의복의 징에 찔리기도 한다.

그래도 세월보다는 총알이 빠르겠죠!

성격

“ 에이, 뭘 심각해하고 그래요? 좋은 게 좋은 거! ”

변칙적 괴짜 ㅣ 때때로 상식이 통하지 않으나 ㅣ 유쾌하다

1, 변칙적 괴짜

2. 때때로 상식이 통하지 않으나

 

 

 

 

3. 유쾌하다

 

 

 

세간에서는 그를 이런 식으로 표현하곤 하였다.

[공식]‘언더테이커’ 사세현, 105세 노인에 500억 자택 부지 무료 개방… "죽을 때까지 사세요"

SNS 칭찬글에 마음까지 ‘훈훈’

입력 01.06 15:18 ㅣ 수정 01.06 15:18

 

 연간 랭킹 7위 길드 ‘언더테이커’의 사세현이 105세 노인에게 베푼 선행이 공개됐다. 자신의 자택 부지에 무료로 거주하도록 허락한 것.

 사세현이 부동산 거래 매매를 진행한 중개인은 "사세현 인근 주택들을 구매하면서 천천히 면적을 확장해 갔다.

가장 가까운 집이 한 22채 정도 있었던 것 같다"라며 "이 중 한 부동산이 95세 노인의 소유였다"라고 말했다.

…(중략)…

사세현은 "할아버지는 생전에 매우 친절했다. 이름은 허예준이었는데, 죽을 때까지 임대료 없이 그 집에서 머무는 것을 허락했다"라며

"실제로 예준 할아버지께서 105세까지 살았기 때문에 상황이 좀 우스워졌다"라고 덧붙였다.

SNS에서는 ‘사세현 멋있다’, ‘A+랭커 폼 미쳤다’와 같은 주목을 받는 한편 ‘언더테이커 좋아하지만 이건 좀 과하다’라는 비난도 보였다.

[포토뉴스]‘언더테이커’ 사세현, 금년 건강검진도 마무리…

산촌의 '이레귤러’에서 ‘랭커길드’의 공동 창립까지

입력 01.06 15:18 ㅣ 수정 01.06 15:18

 

 신생 길드임에도 불구하고 연간 랭킹 부동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길드 ‘언더테이커’의 부 마스터 사세현의 금년 건강검진 인증샷이 SNS에 공개되었다.

 사세현은 어린 나이에 부모와 헤어지는 비극을 딛고 일어서 최상위 각성자로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베일에 싸인 '언더테이커' 길드지만, 부마스터인 사세현은 다양한 외부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각성자를 꿈꾸는

10대 청소년의 롤 모델로 자주 꼽히는 인물이다.

…(중략)…

[HD Pick]‘언더테이커’ 사세현, 뮤직응급실 출근길

‘중독된다!’ 유쾌한 웃음 바이러스

입력 04.06 15:18 ㅣ 수정 04.06 15:18

 

 각성자 사세현이 6일 오후 용인 수지구 YSB 신관 아름드리홀에서 진행되는 ‘뮤직응급실’ 녹화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사세현은 음악 토크쇼 ‘뮤직응급실’ 에서 새로운 자작곡을 공개하는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좀처럼 예능에 얼굴을 비추지 않는 언더테이커지만, 사세현은 ‘뮤직응급실’을 통해 음악 활동 또한 꾸준히 이어가고 있음을 인증하였다.

…(중략)…

  사세현은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파격적인 헤드뱅잉을 선보였고 그 엉뚱함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환호에 ‘이번 앨범을 통해 일상이 재밌어지고, 고민이 해결되면 좋겠다’ 고 전하여 눈길을 끌었다.

기타

1. 

 구성원이 채 20가구도 되지 않는 작은 시골 마을 출신이다.

외딴 산골에 위치해 있어 외부인의 출입이 드물뿐더러 특유의 시골 인심이 존재해 이주민을 배척하기도 하였다. 전형적인 '팔은 안으로 굽는' 꼬장꼬장한 어르신들이 모인 마을. 젊은 사람들은 진즉 이곳을 떠났지만 사세현의 부모님은 그렇지 않았다. 이걸 효심이라 해야 할지…

아무튼, 그런 이유로 가족은 할머니와 할아버지, 부모님 두 분, 고작 1분 차이로 태어난 쌍둥이 동생 사세령, 그리고 사세현 본인으로 총 6인.

오래도록 그래왔다.

2. 

 부모님은 조부모를 따라 농사짓는 일을 당연하게 여겼다. 소박한 삶을 보내고 있었으나, 2030년 아이들이 다섯 살이 되던 해를 기점으로 돌변한다.

아이들이 각성자의 모습을 띄기 시작한 게 그 쯤. 사세현이 싫어하는 벌레를 죽이는 생각을 하면 그 해 마을 논에 해충이 들지 않았다. 어디 벌레뿐인가. 쥐를 떠올리면 온 동네 쥐가 거품을 물고 잡초에 손을 대면 정말 죽어서 사라졌다. 여기까지는 '우리 마을에 농사의 신이 강림했다' 같은

어르신들의 호들갑과 함께 참 기분이 좋았는데…

 언젠가 부모는 '만약 사람한테 쓰면 어떻냐' 고 물었다. 말을 건넨 아빠의 표정만 떠올려도 탈난 사람처럼 하루 종일 배가 끓었다.

그러자 아빠는 일주일 내내 죽을 사람처럼 속을 게워냈고… 그 한 몸 바쳐 인간에게도 사세현의 능력이 통한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그때부터 아이들은 일종의 수단이 되었다. 미숙하게 각성한 아이들을 내세워 협박을 일삼고 사기와 착취을 이어갔다. 

 아이들에게 잘못이 있었을까? 어린아이는 그저 부모님이 ‘저 사람은 나쁜 사람이니 아프게 만들자.’하여 고개를 끄덕였고,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순순히 독을 풀어 ‘위협’을 가했다. 기초적인 윤리의식이 잡히기도 전에 부모란 사람이 아이들을 무기처럼 사용한 것이다.

 그리고 2037년 건강검진 의무화가 시행되었다. 전수조사에 나선 국가기관에 범죄자들은 덜미가 잡혔고 사세령과 사세현은 무사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각성자 관리국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그 나이가 열두 살이었고 그 등급이 S와 A+ 같은 이레귤러였으니 사회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것도

당연한 수순이다.

 아이들의 부모는 무기징역 선고를 받았고, 따라서 홀로 남을 아이들에게 국가시설을 권유했으나 마음씨 좋은 참된 어른인(정말로 성군이셨다.)

마을 이장 큰할머님께서 아이들의 보호자를 자처하였다. 작년 77세 나이에 건강검진에서 E등급 각성자 판정을 받으셨으니 아이들이 어떤 심경일지

잘 알겠다고…(대한민국 의료법 짱!) 아이들 또한 '우리는 둘로 충분해' 라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혀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후로는 평범한 가정처럼 교육을 받고, 학교에 가고, 정상 범주의 생활로 돌아간다. 그런데…

3. 

“이 마을 근처에 게이트가 또 발생했다지?

“쯧.. 아이템이나 만들어 팔았으면 떼돈을 벌었을 텐데.”

 부모가 자신을 이용해 벌어들인 불법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마을을 방문한 각성자 관리국 사람들의 이야기에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남의 등을 쳐먹고 벌어들인 액수가 그 정도인데, 저들이 말하는 '게이트'란 곳에선 얼마나 천문학적인 숫자가 나오는 것인지.

"그러니까, 각성자는 돈이 된다."

 그걸 잘 기억했다가 의무교육이 끝나는 17세부터 법의 허점을 이용해 강원도 일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주 업적은… 미등록 게이트의 격파.

제 쌍둥이와 아주 박살을 내고 다녔다. 넓은 경기도 일대와 게이트의 발견 자체가 쉽지 않은 강원도 산간지대가 두 사람의 주 무대였다. 

부모에게 있었던 일들 때문인지 쌍둥이는 감사라던가, 공무원이라던가 귀찮은 일이라고 생각해 법망을 피해 다녔지만 국가의 입장에서는

썩 나쁜 일이 아니었다. 접근성 나쁜 위험 던전을 일찌감치 해치울 수 있었고, 쌍둥이는 미등록 게이트의 부산물을 독점할 수 있었으니

속된 말로 개이득이 아닌가? 

 지금 와서 되돌아보면 돈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해준 부모에게 유감은 없지만, 각성자에게 후한 세상인데다 상위 등급인 자신은

제 앞가림(세금과 벌금 납부 등)만 잘하면 귀찮게 하는 것들과 영원히 안녕이라고 생각하니 매일 같이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다.

그야말로 새로운 세상, 이게 바로 자유가 아닌가!

4. 

 그러면 언더테이커는 어쩌다 만들게 되었느냐. 미등록 게이트가 아닌 고등급의 일반 게이트의 경우 주로 길드 단위의 입찰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보니 처음에는 2인 길드를 만들고자 하였다. 그런데 길드 창립조건에 또 인원수 제한이 있다더라. 그래서 각성자 활동을 하다가 만난 사람 중

마음 맞는 네 명을 꼬드기고 쌍둥이 둘을 합쳐 최초의 6인(이를 (일방적으로)"디아볼로스"라 언급하였다.)이 길드 '언더테이커'를 창립했다. 

그 뒤로는 세간에 알려진 대로 비밀스럽게 인원을 늘리는 중. 얼마나 비밀스럽냐면 길드마스터도 부마스터도 모르지만 가입한 멤버가 있다는

소문도 존재한다.

5. 

이제는 지극히 평범하고 재미없는 이야기들.

취미는 영화 감상, 게임, 인코마그램 라이브 방송.

특기는 흥이 날 때 노래 만들기, 노래 부르기, 홈 레코드 발매

혈액형은 AB형, 철 지난 MBTI는 '모험을 즐기는 사업가' 유형인 ESTP.

좋아하는 음식은 곱창 떡볶이, 싫어하는 음식은 쌀국수.
 

포이즈너스(Poisonous)   

PSYCHIC

독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제작이 가능하다.
사용하는 독에는 면역이 있음.

생명 고유의 독성 물질 또는 인류가 만들어낸 독극물을 포탈을 통해 퍼뜨릴 수 있다.
포탈 생성 범위는 본인 기준 반경 15km까지 가능하나, 거리가 멀 수록 컨트롤이 어려워 위력이 감소한다.
때문에 약 50m내외가 가장 완벽한 사정 거리이다.

포탈 통과시 사방으로 퍼지기 때문에 사용 중 용이를 위하여 독을 탄환 형태로 변환 후 발포한다.
탄환은 일종의 에너지 구체이므로 컨디션이 받쳐준다면 용량과 모양에 제한이 없다.
사용자는 이를 “디아불릿”이라는 이름으로 상표 등록을 마쳤다.

사세현    Sa Sehyun

 언더테이커 ◆ 부마스터

 28세 | 남 | 183cm | 65kg

생일
결혼여부
취미
각성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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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입찰 참여 목적의 길드 창설.
깊게 생각할 것 없이 사세령이 “하자!” 하니까 “그래!” 했다.

 

[사세현 > 금은백]

첫인상은 상반된 성격의 인물이다보니 어딘가 희미하고, 그를 어느정도 파악한 뒤에는 언제나 한계에 다다르고 싶어 하는 사람 정도로 인식한다. 자신의 이능력으로 만든 독 샘플을 가져가는 것도 그것의 일환이겠거니 하는 편. 사세현은 금은백의 끝 모르는 탐구욕을 한편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듯 하였다. 치열하게 사는 것은 취미가 아니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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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현 > 류하전]

하루는 사세현이 SGV 한 관을 통대관하여 각성자 및 일반인 기타등등 약 100명과 함께 영화 한 편을 감상하였다. 제목은 <더 퍼스트 검정 고무신>. 지금은 곁에 없지만 할아버지가 젊었을 적 좋아했던 만화라나 뭐라나. 그냥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기도. 아무튼, 류하전에겐 '피X츄의 대항마가 나온다' 라는 이유로 참석을 요구했다. 과정에서 당연하게 브이로그를 촬영했고, 전날 게이트를 오지게 부시고 온 탓에 졸도 직전인 류하전에게 보상으로 핫도그 8개를 약속했다. ...겨우? 아무래도 브이로그에 자신이 드러나게 만드는 것 하나만이 사세현의 성가신 점은 아닐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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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현 > 미유주]

사세현은 타인을 인색하게 보는 사람도 아니고, 어떤 평을 받아도 아 그래요 재밌네요? 하고 넘길 인물이었으므로 미유주의 이전 길드 '썰'을 크게 신경 써줄 위인이 되지 못했다. 살면서 외국 땅은 밟아본 적이 없으니 되려 이쪽엔 관심을 주었을 것이고! 아무 생각 없이 길드 가입 승인을 내린 뒤 미유주에게 거긴 어땠어요? 물 맛이 진짜 달라요? 삼시 세끼 치즈를 올려먹어요? 같은 편협한 질문을 이어가다 썩 달가워하지만은 않는 표정에 흥미를 잃었다. 아무튼, 이후에는 손민수? 했다는 패션이나 같이 오픈 쇼핑을 즐기는 쪽으로 기울었을 것이다. 사세현은 치열한 삶에 취미가 없기에 여전히 가볍고 친근감 있게 지내는 편이다. 미유주에게는 답지 않게 여고생 무리처럼 소속감에 유달리 의미를 두기도 하였다. 좋은 게 좋은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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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현 > 백노을]

모두와 가볍게 친하게 지내는 걸 좋아하는 사세현이지만 백노을이 말하는 '우리 길드마스터, 귀엽잖아?' 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 중 하나일 것이다. 상대방의 태도가 진심 없이 느껴지건 말건 귀찮을 정도로 치근덕대는 태도에는 일관성을 보인다. 조금 선을 넘는가 싶으면 저도 엄마 아빠 없어요! 같은 말을 하고 뭐 문제가 되냐는 듯 해맑게 웃는다. 아니, 잔소리를 해준다는 건 나랑 친한 거 아닌가? 친하면 비밀 이야긴 좀 해도 되잖아? 뭐 그런 감상. 허나 꼴에 부마스터라고, A랭크의 일당백 길드원인 백노을이 금전적으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통 크게 내어줄 것이다. 그런데 미련이 없는 것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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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현 > 와이준]

사세령 너 또 뭐 주워왔어? 아 각성자? 사람이면 환영이지~ 그런 말로 와이준과 첫 대면을 할 수 있었다. 이다음은 간단한 길드 가입 면접. 들어가기 전 왕뚜껑 한 개에 물을 받았고, 끝나니 알맞게 꼬들면이었다더라. 컵라면 익는 속도보다도 짧게 걸린 면접은 그 명칭으로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였다. 아무튼, 면접장 유리 문을 열고 나온 뒤로는 경망스럽기 짝이 없게 후루룩대며 "진짜 성이 Y에요? Y준? ...why?" 같은 물음을 이어갔다. 첫 만남 이후로는 50년도 더 된 어린이 과학도서의 대가, 'Why?' 사진을 찍어와 [와이준씨 자서젆ㅎㅎ] 같은... 시덥잖은 코코마톡을 보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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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현 > 우진서]

사세령과 취향이 꼭 비슷한 남자. 스카우터의 말은 건성으로 넘기고 아무 생각 없이 가입 승인을 내린 탓에 실물을 만난 것은 제법 시간이 지난 뒤였다. 오~ 우리 길드에 저런 옷이 또 있어? 하긴, 겁나 많겠지? 내가 관심이 없어서. 실제로 사세령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더 과한 면이 있고, 그럼에도 차분하기까지 한 남자의 모습에 핏줄에게서나 받았던 익숙함을 느낀 탓일까. 이따금씩 친밀감을 표출한다. 인코마그램에서 둘이 대화를 주고 받고 있으면 불쑥 끼어들어 답장을 보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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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현 > 이주라]

사세현에게 이주라를 표현하라 하거든 <첫 만남부터 '쎄임에너지'를 느꼈다> 고 말할 수 있겠다. 느닷없이 이능력을 써 돌진하는 모양새나(만취상태였지만) 모 패스트푸드점 할아버지 동상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이라던가(만취상태였지만), 이 대책 없는 활달함에 '녀석... 제법 치네?' 같은 감상을 내렸다고. 거기다 쌍둥이 게이트 격파 일대기에 도움까지 준다는데, 그가 일방적으로 언급하고 다니는 디아볼로스에 이보다 적합한 인물은 없었다. 그러므로 '야, 우리 길드 만들 건데 머릿수 채워주라주라이주라' 같은 소리로 누구보다 편하게 부탁했을 것이다. 그 제안을 한 것이 만난지 약 3개월이 지났을 무렵. 대책이 없기는 매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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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현 > 추승아]

추승아와 사세현 두 사람, 혹은 사세령까지 포함해 세 명이! 샵에서 마주치기라도 하는 날에는 종일 패션 이야기로 산만하였다. 중반부터는 기 빠진 사세령이 은근슬쩍 빠지는 경우도 있겠으나 사세현은 계속해서 이번 S/S 런웨이가 어땠다더라, 하반기 유행 아이템은 이렇다더라 등등, 추승아가 대표 둘을 꾸며주는 것만큼의 에너지를 추승아에게 보내곤 하였다. 매번 길.꾸만 하기는 재미없지 않아? 승.꾸(승아 꾸미기)도 재미있을 텐데! 그런 면에서 추승아를 별난 사람이라 생각한다. 물론 이미 언더테이커에 꼭 맞는 센스를 갖춰 입은 추승아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은 아쉽게도 많지 않았다. 야무진 면도 있고. 어쩌면, 자신이 아니더라도 특별한 누군가를 꾸며주는 게 취미인 듯 보이는 추승아에게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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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현 > 해치]

사세현은 해치를 만나면 '우리 엄마가 출소한 것 같아요' 라는 실없는 소리를 내뱉곤 한다. 아니,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몇 번을 말해요! 같은 말을 언성 높혀 떠들고 가면 해치가 쌓여있는 언더테이커 업무 반절 가량을 해치웠다나 뭐라나. 대부분이 세금 및 벌금 항목이므로 부마스터인 그는 돈을 내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그래서, 하루는 이왕 돈 쓸 거 화끈하게 기부합시다 하더니, 언더테이커 해골 마크가 인쇄된 마스크 1만 5천 개를 기부하자고 들고 왔다. 해치의 감상으로 따지자면 상식에 벗어난 행동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보기 좋게 까였으므로 기부는 1500억으로 바뀌었다. 해치는 이것마저 마음에 들지 않아 했던 것 같지만... 아무튼, 모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고. 그들은 꽤 좋은 사이로 지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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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현 > 황태영]

안티팬도 팬인데 자신의 열성팬이면 언더테이커 그 자체가 아닌가! 사세현은 황태영을 그렇게 정의하였다. 사실, 그는 암살자가 나타나도 '오 대박 나 암살자 처음 봐 개멋있어' 같은 반응을 할 사람이었으므로 황태영의 싸움 신청도 눈에 들기 위한 실력 행사도 모두 마음에 쏙 들어 했다. 그러므로 황태영에게 일방적인 동질감을 가지고 있다. 어느 면이 그렇냐 하면, 도전을 즐기고, 새로운 걸 좋아한다는 점? 당사자가 아닌 누군가는 이것을 유감...? 이라 바라볼지도. 하여간 세간의 인식과 다르게 A랭크의 상위 각성자를 마다할 이유도 없었으며 특이한 이능력을 사용하는 황태영에게 길드 영입 제안을 보내는 것이 정해진 수순이었을 것이다. 세세하게 신경 쓰는 인물은 아니었으니 정식 가입 절차를 어떻게 거쳤는지는 미지수. 인스턴트 카레가 데워지는 시간보다도 짧게 걸린 면접에서 사세현은 그에게 '촉이 와 단번에 느껴' 같은 후기를 남겼다.

※NOTICE | 후관계는 [본인캐릭터 - 상대캐릭터 / 관계내용]의 양식에 맞춰 덧글로 등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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